넓게 펼쳐진 초록의 계단, 잔잔한 바람과 함께 피어오르는 찻잎 향기.
이 모든 풍경을 몸으로 마주할 수 있는 축제가 바로 전라남도 보성에서 열리는 다향대축제입니다.
‘차향 가득한 날’을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한국 전통 차문화와 보성의 자연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힐링형 문화축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더욱 풍성해진 전통 차 체험과 감성 콘텐츠로 돌아올 보성 다향대축제.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보성 다향대축제란?
보성은 국내 대표 녹차 산지로, 보성녹차는 조선시대부터 명품으로 꼽혀왔습니다.
보성 다향대축제는 1985년 시작돼 녹차 수확철에 맞춰 열리는 지역 전통축제로, 매년 5월이면 녹차밭에서 직접 차를 수확하고 덖는 체험이 가능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문화, 예술, 체험, 관광이 어우러진 이 축제는 차(茶)를 테마로 한 전국 유일의 대규모 축제이기도 합니다.
2. 2025 축제 일정 및 장소
- 기간: 2025년 5월 2일 ~ 5월 6일
- 장소: 전남 보성군 보성읍 한국차문화공원 및 대한다원 일대
- 주최: 보성군 / 다향대축제위원회
※ 개막식은 한국차문화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대한다원은 주요 체험존이자 포토 명소로 운영됩니다.
3. 주요 프로그램 & 전통 차 체험 소개
- 찻잎 따기 체험: 녹차밭에 들어가 직접 찻잎을 수확하는 인기 체험
- 전통 덖음 체험: 수확한 찻잎을 전통 방식으로 덖고 차로 마셔보기
- 찻자리 시연 & 명상 차회: 차인들과 함께하는 고요한 시간
- 녹차 요리 경연대회: 녹차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및 디저트
4. 녹차밭 포토존 & 추천 코스
- 대한다원 전경 포인트: 드론 촬영 인기 장소
- 초록 계단 산책로: 인생샷 명소 +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
- 찻길 열차 체험: 녹차밭 사이를 가로지르는 테마 관광 열차
- 차향 터널: 꽃과 차를 함께 테마로 꾸민 포토존
사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오전 9시~11시, 오후 5시 이후 부드러운 햇빛 시간대를 추천드립니다.
5. 가족·커플 방문객 추천 콘텐츠
- 어린이 녹차 만들기 체험존: 찻잎 모양 쿠키, 녹차 비누 만들기
- 차밭 피크닉존: 돗자리 대여 후 녹차밭 전망 감상
- 커플 찻자리 이벤트: 인생샷 포토카드 출력 서비스
- 전통 한복 입고 차 시음 체험: 사진+문화 체험 동시 만족
6. 입장료 및 체험 예매 안내
- 입장료: 축제장 무료 / 대한다원 별도 입장료 (성인 4,000원)
- 체험비: 찻잎 따기, 덖음 체험 등은 사전 예약 시 5,000~10,000원 수준
- 예매 방법: 보성 다향대축제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 예약
- 일부 체험은 현장 선착순 신청도 가능하나 조기 마감 주의
7. 교통편 및 주차 정보
- 자가용
- 남해고속도로 → 보성 IC → 한국차문화공원 (약 15분 거리)
- 내비게이션 검색: “보성 다향대축제” 또는 “한국차문화공원”
- 대중교통
- KTX: 용산역 → 보성역 (약 3시간)
- 고속버스: 센트럴시티터미널 → 보성터미널
- 주차
- 축제장 내 공영주차장, 임시주차장 다수 운영
- 셔틀버스 정류장 이용 시 도보 이동 최소화 가능
8. 주변 여행지 & 지역 맛집 추천
- 율포해수욕장: 차후 온천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지
- 보성녹차밭 전망대: 일몰 시간대 포토 명소
- 봇재 전망대 & 녹차미로공원: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테마 공간
- 지역 맛집: 녹차 삼겹살, 녹차 냉면, 전남식 백반
9. 자주 묻는 질문 (FAQ)
- Q. 찻잎 따기 체험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가요?
네, 성인/아이 모두 참여 가능하며, 수확한 찻잎은 기념 포장해 가져갈 수 있습니다. - Q.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가요?
야외 공간은 가능하지만, 대한다원 등 일부 정원은 입장 제한될 수 있습니다. - Q. 우천 시 프로그램 운영되나요?
대부분 실외 체험은 중지되나, 실내 시음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됩니다.
10. 힐링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 축제 일정, 체험 시간 미리 확인
✅ 걷기 편한 신발 + 모자, 선크림
✅ 보조배터리, 카메라, 물 준비
✅ 피크닉용 돗자리, 간단한 간식 챙기기
✅ 여유 있게 오전 시간대 도착 추천
보성 다향대축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자연과 나를 연결해 주는 ‘쉼’의 공간입니다.
녹차밭에서 직접 차를 따고, 차향 가득한 잔을 들며 한 템포 쉬어가는 이 시간은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힐링 여행이 될 것입니다.
올봄, 초록으로 물든 보성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누려보세요.